| 글쓴이 | 박송은 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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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이들과 하나님 말씀을 나누는 QT 시간은 참 귀합니다. 하루는 QT를 하며,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미디어, 공부, 친구, 장난 …. 여러 답이 오가는 가운데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고는 말했습니다.
“저의 마음이요.”
“오! 신선한 답이네, 그런 생각을 어떻게 했어?”
“화나는 마음, 기쁜 마음이 하나님보다 앞서서 절제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하나님께서 아이들에게 QT를 통한 말씀과 지혜를 부어주시는 타이밍이었습니다.
“그래 맞아. 얘들아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드린다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칠 때가 많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중심(마음)을 보시는데 말이지.”...
**때때로 아이들에게 일기 과제로 ‘감정’에 대해 표현해보도록 합니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작업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직면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한편, 일기의 주제가 “사랑은 어떤 모양과 색깔로 표현할 수 있을까?”였을 때, 한 학생의 일기에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예쁜 솜사탕 같다. … 솜사탕이 부드럽게 녹아내리듯 사랑도 서로의 마음을 감싸주는 것 같다. … 친구들과 나눠 먹는 솜사탕처럼 사랑은 나눌수록 더욱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한다.’ 3학년 학생이 쓴 글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동적이고 통찰력 있는 글이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 때 기쁜 마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 슬픈 마음, 나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버럭 하는 마음, 나의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불안해지는 마음, 나의 성향과 다른 친구를 대할 때 까칠한 마음, 나의 예상과 다르게 결과가 흘러갈 때 당황하는 마음, 내가 하기 싫은 것을 계속해야 할 때 따분한 마음, 내가 갖고 싶은 것을 가진 친구를 볼 때 부러운 마음, 내가 실수하는 것을 바라볼 때 소심한 마음.
우리 아이들이 자신만을 사랑하는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마음과 하나님의 말씀이 대치될 때,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 말씀에 앞세우지 않는,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마땅히 하나님 말씀 아래 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숙한 믿음의 자녀로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나의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 마음으로 채울 때, 아무것도 없지만 모든 것을 가진 자가 되는 필경, 가장 귀한 것을 가진 자가 되는 새로남 기독 사관학교의 모든 학생이 되길 기도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명기 6:5)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린도후서 6:1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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